한창 힘들 때 봤던 유튜버 밀라논나 할머니의 연애 상담에서 너무나 마음의 위안이 되는 조언
이 분이 삶을 대하는 철학, 아미치 (구독자들 애칭)들에게 해주는 따뜻한 조언들이 참 좋습니다.
제가 그때 보고 제 마음을 울린 부분들만 적어 놓은, 제 노트의 부분들 그대로를 옮깁니다. 질문들은 따로 붙였어요.
Q. 남자친구가 저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.
인간관계도 유효기간이 지났으면 약이나 음식처럼 폐기하라.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남자 해바라기 할 필요가 있을까? 가장 소중한 건 나와의 관계. 판단기준을 몸에 둬봐라.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고, 전전긍긍하게 되는 관계는 처리해야 옳다. 내가 상처받으면서 굳이 관계를 유지 할 필요는 없다. 폐기해야 한다.
Q. 이별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요.
회복 탄력성이라는 말이 있다. (어떤 책에서 봤던 것 같은데 뭔가 상처를 받으면 어느 일정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난 다음에는 다시 에너지가 올라온다. 조금 시간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애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연애를 안해도 된다. 나하고 연애해도 된다. 내가 뭘 원하는 지, 이렇게 입으면 상대방이 이쁘게 볼까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오늘은 내가 뭘 원하는 지.. 그렇게 하는 것도 나하고 연애하는 것.시작도 좋지만 끝도 좋은 이별을 했으면 좋겠다. 젊음을 나누고 우리는 좋았지만 유효기간은 여기까지고 서로 잘 되기를 바라는 그런 이별을 했으면 좋겠다. 조금 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내 에너지를 다시 회복 시키면 또 멋진 사람이 찾아올 것이다.
Q. 사람이 변할까?
강에서 굴러면 모가 난 돌이 강 아래에서는 둥근 돌이 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. 내가 노력해도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. 내가 노력하면 되겠지 하는 기대는 내려놔라.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.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사람이 좋다. 난 그것까지 헌신할 수 있어 라면 선택 하는 것.
Q. 자존감이 떨어지는 남자친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?
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나, 내 마음이고 내 몸이고 내가 없으면 우주가 멸망하는 것, 나를 항상 중심에 둬라.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걸 상대에게 분명히 말해라. 그랬는데 상대가 나를 떠나갔다면 그건 상대방의 잘못이다.
Q. 연애를 꼭 해야 합니까? 그래야 인생이 다채로워지나요?
연애는 내가 지금 하고 싶어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하면 되고, 나타나지 않으면 이미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했으니 삶은 그것만으로도 버라이어티 한 것. 맞지도 않는 사람을 만나가면서 연애를 위한 연애를 하지 말라.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에 몰두하면 그게 너무 아름다운 일이다. 또 그모습을 보고 어떤 이상적인 남자가 연애하자고 올지도 모른다.
Q. 가난한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, 엄마가 반대를 해서 고민입니다. 제가 속물일까요?
결혼이라는 것은 현실이지만, 조건이라는 것은 항상 변한다. 사업도 망할 수 있고 지위도 없어질 수 있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면 나라면 결혼한다. 엄마가 하지 말라고 말 한다고 하지 않겠다 하는 것은 내 안에서 가지고 있는 의구심에 대해 제 3자인 엄마를 대서 핑계로 만드는 것이다. 엄마도, 친구도 살아주는 것이 내가 사는 것이니까 본인을 기준으로 두고 판단을 해야한다.
보실 수 있으시다면 유튜브 들어가서 보시면 좋을 거 같애요. 독립적이고 자기애가 있는 멋진 여성이 되라고 응원해주십니다.
www.youtube.com/watch?v=TwatJuhJlPQ&t=300s